962 장

린촨은 온몸이 찬물로 젖어 떨고 있었다. 흥분하여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왕샨샨을 가리키며 말했다. "네가 미쳤어?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."

왕샨샨은 린촨을 바라보며 말했다. "침대에서 날 안을 때는 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잖아? 린촨, 당장 나가. 안 그러면 오늘 밤 아무도 못 자. 난 끝까지 버틸 거야. 누구든 잠들면 그 사람이 바로 개자식이야."

린촨은 침대에서 뛰어내려 추위에 떨며 급히 몸에 묻은 물을 닦아냈다.

왕샨샨의 눈부시게 하얀 긴 다리가 린촨의 눈을 현혹시켰다. 그곳을 바라보자 화가 가라앉고 잠잠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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